저사양 컴퓨터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하려면
여러 컴퓨터에 윈도우10을 설치해 보면서 어느 정도의 저사양 정도면 사용할 만하며 저사양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필수 세팅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회사, PC방, 개인 분들이 많고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윈도우10으로 많이 넘어갔고 지금도 계속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참 엊그제 같지만 윈도우7도 2009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물론 현재까지도 취약점에 대한 패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랜섬웨어의 피해 또한 상당히 많은 경우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윈도우10의 장점
저사양이지만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것은 시대가 그만큼 바뀌었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현존하는 최신 운영체제이기 때문이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아직까지도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7, 8.1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2. 드라이버 자동 세팅이 됩니다. 물론 윈도우8.1에서도 이러한 기능들이 있지만 윈도우10은 설치되는 순간부터 가장 안정된 드라이버를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불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치해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그래픽, 사운드, 칩셋 등 필요한 드라이버를 거의 다 스스로 세팅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편합니다.
3. 바이러스 백신(윈도우즈 디펜더)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백신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나마 랜섬웨어가 걱정이 된다면 앱체크 같은 랜섬웨어 예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놓으면 끝입니다. 굳이 추가적으로 무료백신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자동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집니다. 아예 오토메틱 같은 느낌입니다. 윈도우7에서도 자동업데이트 설정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CPU나 램을 많이 잡아먹는 버그가 일어나서 업데이트 자체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윈도우10은 업데이트 메뉴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고 체크하고 업데이트 시작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그냥 사용하다보면 알아서 업데이트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5. 윈도우7은 CD나 USB로 윈도우 재설치를 하거나 고스트를 사용해서 복원하는 형태로 설치해야 하지만, 윈도우10은 자체 기능이 있어서 언제든지 준비물 같은 것 없이 포맷하고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윈도우10 어느 정도의 저사양까지 가능할까?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윈도우10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윈도우10의 사양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체감속도는 윈도우7보다 무겁습니다. 특히, 저사양에 사용하시려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SSD가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에 사용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사용하기가 답답할 정도로 많이 버벅이거나 프리징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MSI 구형 노트북(2006년 출시/MX210) 코어2듀오 T7300, DDR2 2GB(1GBx2), SSD 120GB
- 설치는 되었습니다만, SSD가 있어도 너무 많이 버벅이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데스크탑 인텔 G530, 4GB, SSD 128GB
- 세팅을 하고나서 비교적 사용할만 합니다.
데스크탑 Q8600, 4GB, SSD 128GB
-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 결론적으로는 구형CPU라도 쿼드코어급들은 쓸만합니다만, 낮은 세대의 듀얼코어 급에서는 윈도우10보다 윈도우7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현재 자신이 윈도우7이나 8.1을 사용하고 있다면 일단 업그레이드를 해 보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클린 설치를 해서 아래와 같이 기본세팅을 하고 사용해 보는 방법입니다. 너무 느리다 싶으면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저사양에서 사용하기 위한 윈도우10 기본 세팅방법
저는 윈도우10을 설치하고 나서 바탕화면이 나오면 기본적으로 Windows 설정부터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불필요한 기능들은 먼저 비활성화 시켜야 버벅임 현상이 많이 줄어듭니다. 고사양이라면 모르겠지만 저사양PC나 태블릿은 이 설정에 따라 체감적인 성능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메뉴에서 개인정보로 들어갑니다. 개인정보의 일반탭에서 개인 정보 옵션 변경 3개 항목을 모두 꺼 줍니다. 위치 서비스도 꺼 줍니다. 물론 켜 놓으면 일부 편한 점도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딱히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끄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마이크, 알림, 계정 정보, 연락처, 일정, 통화 기록, 메일, 작업, 메시지, 라디오(블루투스 사용하시는 분들은 켜 놓을 것), 피드백 및 진단(기본, Microsoft가 진단 데이터를 사용하여 관련 팁과 권장 사항이 포함된 맞춤식 환경 - 끔, Windows에서 내 피드백 요청 - 안 함), 백그라운드 앱 - 끔(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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